쿠첸 '로봇쿠커 마스터' 롯데백화점 입점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1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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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로봇쿠커 마스터' 롯데백화점 입점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18일 ‘로봇쿠커 마스터’가 롯데백화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로봇쿠커는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다. 멀티쿠커와 달리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이 있다. 주방기기로 유명한 독일에서는 이미 시장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화된 품목이다. 국내에서는 쿠첸이 지난달 ‘로봇쿠커 마스터’와 ‘로봇쿠커 웍’ 2종을 선보이며 시장개척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로봇쿠커 마스터’는 재료를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과 맛과 영양을 살려주는 온도 맞춤이 특징이다. 재료를 넣고 온도, 시간, 젓는 속도(RPM) 등을 설정하면 스스로 요리를 완성시켜준다. 볶음, 조림, 찜, 국, 죽 등 한국 요리에 최적화됐고 재료의 계량부터 분쇄, 반죽, 조리까지 가능하다. 한식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태국 등 글로벌 요리 등 전문 셰프가 개발한 200종의 자동 레시피가 내장돼 있다.



쿠첸은 이번 ‘로봇쿠커 마스터’의 롯데백화점 입점을 통해 국내 로봇쿠커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입점 매장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영등포점, 분당점, 일산점, 부산본점, 동래점, 울산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쿠첸 직영 매장이 위치한 7개점이다.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점을 고려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요리 시연도 계획하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최근 가사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식기세척기나 에어프라이어 등 가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로봇쿠커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백화점뿐만 아니라 온, 오프라인 판매처를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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