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18일 양사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이날 체결하고,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일은 오는 31일로 잡았다. 매각예정금액은 약 695억원이다. 회사 측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거래 계약시 금액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먼저 제안했다. 이스타항공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 모델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안전운항체계 확립과 고객만족도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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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는 "국내외 항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뜻을 같이 헀다"며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2대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제주항공과 공동 경영체제로 항공산업 발전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