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북미서 농기계 사전주문 쇄도…전년比 378%↑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1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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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북미 딜러 대회서 역대 최대 사전주문…참여인원도 가장 많아

대동공업이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위치한 롤리 메리어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북미 카이오티(KIOTI) 딜러 대회' 현장 전경. /사진제공=대동공업대동공업이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위치한 롤리 메리어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북미 카이오티(KIOTI) 딜러 대회' 현장 전경. /사진제공=대동공업


대동공업 (11,680원 ▼380 -3.15%)은 '2019년 북미 카이오티(KIOTI) 딜러 대회'를 개최한 결과 사전주문 및 참여인원 규모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딜러 대회는 지난달 10일부터 12일(현지시간 기준)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있는 롤리 메리어트 컨벤션센터에서 북미 430개 카이오티 딜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이오티는 국내 최대 대동공업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농기계 브랜드다.



행사 일환으로 사전주문을 진행한 결과 △트랙터 5200대 △운반차 120대 △제로턴모어(승용잔디깍기) 900대 등 총 6220대 주문이 접수됐다. 전년과 비교해 약 378% 급증한 수치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223개 딜러사를 비롯한 580여명의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했다.

대동공업은 20~3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제품 교육·체험 행사를 진행한 결과 신제품 주문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60~100마력대 트랙터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제품 로드맵을 비롯한 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도 딜러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동균 대동공업 북미유럽부문장은 "딜러 대회에서 대동의 성장 모습과 비전을 보여줬다"며 "(딜러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로 더욱 굳건하고 신뢰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식 대동공업 회장은 딜러 대회의 우수딜러 시상식에 참석해 "지금과 같이 회사와 딜러가 협력한다면 카이오티는 북미를 넘어 글로벌 트랙터 시장에서 강력한 리딩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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