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집에서도 유명 맛집 즐기세요"

최근 CJ오쇼핑이 선보인 미국 유명 맛집 '사라베스' 잼 6종세트 판매 방송 장면. /사진=CJ오쇼핑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춰 국내외 유명 맛집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CJ오쇼핑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미식 창구로 떠올랐다. 최근 소비 트렌드인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식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CJ오쇼핑이 최근 선보인 '사라베스(Sarabeth's)' 잼 6종 세트다. 판매 40여 분 만에 9400개 이상 판매되며 조기 매진됐다. 사라베스는 파티시에 사라베스 레빈이 1981년 미국 뉴욕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로,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들이 즐겨 찾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유명세를 탔다.

국내 유명 맛집인 '카츄마마'와 '역전회관' 상품도 단독으로 출시해 흥행을 이끌었다. CJ오쇼핑은 지난달 20일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100% 통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통 치즈 돈카츄'와 국내산 '통 등심 돈카츄'를 선보여 1시간 만에 90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카츄마마는 TV프로그램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연예인 단골로 소개돼 2030 사이에서 돈까스 맛집으로 통한다.

3대째 전통을 이어온 역전회관의 '바싹 불고기' 역시 단 한 번의 방송으로 5000개 가까이 판매됐다. 역전회관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갖춘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인기를 얻은 맛집이다.

CJ오쇼핑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유명 맛집 상품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원준 CJ ENM 오쇼핑부문 식품사업팀 MD는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오프라인 맛집을 아예 TV홈쇼핑으로 옮겨왔다"며 "특히 사라베스나 카츄마마, 역전회관 등은 운영 점포 수가 적어 소비자 접근성이 높지 않았는데 홈쇼핑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