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내년에도 실적 대폭 성장-케이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12.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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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통신 시험⋅측정(T&M) 업체 이노와이어리스 (27,700원 ▲350 +1.28%)에 대해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성정이 기대된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9% 늘어난 258억원, 영업이익은 56.8% 증가한 4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들의 투자가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통신T&M 장비와 무선망최적화 장비 부문의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통신T&M 장비는 5G 네트워크 투자전 수요가 시작되는 특성이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T&M 장비는 기지국 개발과 제품 테스트 전 단계에서 사용되는데 이중 랩 오토메이션(Lap Automation) 시스템은 이노와이어리스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올해부터 글로벌 기지국 제조업체에 이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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