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 최초 지역화폐 데이터 배당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9.1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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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신규수익 창출, 도민 환원 등 데이터 선순환체계 마련

서비스 개념도/사진제공=경기도서비스 개념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세계최초로 지역화폐 데이터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도민들에게 지역화폐로 되돌려주는 데이터 배당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개인정보가 제거된 통계성 데이터를 필요로하는 기관에 제공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데이터 선순환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신용보증데이터 등 플랫폼 참여기관들의 협의회에서 이 오는 2020년 1월부터 데이터배당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도와 12개 참여기관의(코나아이, 아임클라우드,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혁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구체화됐다.

데이터 배당 시스템의 구조는 도민이 사용한 지역화폐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비식별 정보로 가공 분석한 뒤 데이터를 필요로하는 연구소·학교·기업 등에 판매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화폐시스템을 통해 지역화폐를 직접 사용한 도민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다.

도는 비식별 정보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생년월일이나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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