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분리기술 취득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19.1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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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2,610원 ▼40 -1.51%)은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 분리기술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대혈로부터 분리된 세포를 용기 내에서 배양한 후, 그 배양물에서 줄기세포를 회수하는 핵심 원천 기술이다. 고도의 분화·증식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전사인자 중의 하나인 'ZNF281'을 나타나게 할 수 있는 만능줄기세포를 얻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해당 기술로 얻은 만능줄기세포는 기존 줄기세포와 비교해 미분화 단계에서 오랜 기간 활발한 세포 성장을 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개선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강스템바이오 측은 "신경·연골·골형성·지방세포 등 여러 종류의 세포 분화도 가능해 면역관련 질환 외에도 신경·심혈관·골결계 질환 등의 줄기세포 치료제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추가 국내 임상시험과 유럽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국내 임상 2상 환자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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