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IMO2020' 환경규제 수혜-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12.17 07:44
글자크기
하나금융투자는 강력한 환경 규제인 'IMO2020'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동성화인텍 (12,850원 ▼130 -1.00%)의 LNG(액화 천연가스) 연료탱크 사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MO2020 규제 시작을 앞두고 선박연료 시장에서 벙커유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며 "저황유 사용은 선박엔진에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저황유 수요도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IMO 환경규제의 최종 목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완전히 줄이는 것이므로 벙커유와 저황유같은 석유연료에 대한 사용은 오래가지 않아 크게 줄어들수 밖에 없다"며 "선박 연료 시장에서 LNG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성화인텍의 LNG연료탱크 사업성을 더욱 밝혀주는 요인"이라며 "지난해부터 LNG연료탱크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했고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