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지희정 사장·우정원 부사장 선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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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개편 통해 의사결정 신속성↑…신약개발 박차"

지희정 제넥신 사장(왼쪽)과 우정원 부사장/사진=제넥신 지희정 제넥신 사장(왼쪽)과 우정원 부사장/사진=제넥신


제넥신 (7,280원 ▼70 -0.95%)은 신임 사장에 지희정 바이오연구소 소속 부사장을, 부사장에 우정원 임상개발실 소속 전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2일부터 시작된다.

지 사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LG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LG생명과학 제품개발 상무,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



지 사장은 지난해부터 제넥신 바이오연구소장으로서 단백질 생산기술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앞으로는 제넥신의 단백질 및 유전자 연구소 생산기술개발 업무를 이끌 예정이다.

우 부사장은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미생물학 박사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CRCID) 연구교수,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치고 2014년부터 제넥신 임상개발실장을 맡았다. 우 부사장은 앞으로 개발 및 경영지원 부분을 담당한다.



이번 임원 인사는 창업주인 성영철 회장의 대표이사 복귀에 따른 조직개편이다. 성 회장은 지난달 대표이사로 돌아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사결정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경영 결정의 주축인 대표이사와 사장·부사장 체제로 바뀐 것"이라며 "회사의 각 팀장들의 책임운영 상황을 사장, 부사장이 일차적으로 관리·지원한 후 결과를 대표이사에게 보고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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