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코픽스 한달만에 반등…전월比 0.08%p↑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1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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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은행연합회<br>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 9월 전월대비 0.05%p 상승, 10월 0.02%p 하락한 데 이어 11월 다시 반등하는 등 3개월 새 오락가락한 흐름이다.



11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연 1.81%로 8개월 연속 내림세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02%포인트 하락한 연 1.55%였다. 4개월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또 상당수 은행의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이 상품별로 코픽스와 연동된다.



한편 과거부터 현재까지 조달한 전체 자금을 대상으로 하는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코픽스는 한 달 새 새로 조달한 자금이 대상이어서 시장금리 반영이 빠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잔액기준 코픽스에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해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낮게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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