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연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신입직원 만남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12.16 14:34
글자크기

신입직원들 만나 "스마트하게 일하는 습관 가져라" 주문

신한금융그룹이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첫날인 16일 조용병 회장(가운데)이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신한금융신한금융그룹이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첫날인 16일 조용병 회장(가운데)이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신한금융


내년 3월 있을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단독 추천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연임 결정 후 첫 공식일정으로 신입직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조 회장은 16일 신한금융 본점에서 그룹사 신입직원 400여명과 만나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조 회장은 이날 '토크콘서트' 형태로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신입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항들을 크게 '신한의 과거(역사), 현재, 미래' 시간 순으로 구성해 대화를 펼쳤다. 특히 내년도 신한금융의 화두로 '一流(일류)신한'을 강조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신한 문화의 핵심 키워드인 'One Shinhan(원 신한) 전략'을 통해 성과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 강조하고 있는 실행 방법론인 '스마트(S.M.A.R.T)'하게 일할 것을 주문했다. S.M.A.R.T는 △S(Specific & Segmentation·구체적&세분화) △M(Measurable·측정가능한) △A(Action-oriented·활동 지향적) △R(Realistic·현실적인) △T(Time-based·기간설정)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합성어다.



조 회장은 "신입직원 때부터 S.M.A.R.T하게 일하는 습관을 갈고 닦는다면 '일 잘하는 직원'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고, 향후 신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은 이날부터 4박 5일 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에 들어간다. 이들은 공동연수를 마친 뒤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