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저작권·투명태양전지…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50건 선정

머니투데이 조해람 기자 2019.12.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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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한국학, 이공분야에서 총 50건…향후 지원사업 선정 때 우대

미디어저작권·투명태양전지…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50건 선정


교육부는 지난해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만610건 가운데 우수성과 50건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연구자를 위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인문사회·한국학 분야에서 35건, 이공분야에서 15건을 각각 선정했다.



인문사회·한국학 분야에서는 책 '미디어 저작권'을 내 미디어 관련 저작권 쟁점을 다룬 조연하 이화여대 초빙교수, 근현대 동서양의 종교 철학 개념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이규성 서강대 교수, 대한제국 시기 재판 관련 문서를 모아 정리한 한상권 덕성여대 명예교수 등이 수상자로 뽑혔다.

이공분야에서는 자외선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투명 태양전지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김준동 인천대 교수, 장내 바이러스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김민수 충남대 교수 등이 상을 받는다.



이번에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이들은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또 교육부는 이들의 연구성과를 동영상이나 카드뉴스 등으로 만들어 홍보하고,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학문 전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를 지원한 결과 매년 우수한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 제고의 원천이 되는 학문 활동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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