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SK (155,000원 ▼1,300 -0.83%)는 16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500원(0.58%)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 16일 52주 저점인 18만9000원(장중가)을 기록했으나 넉달여만에 37.6%가 올랐다.
SK는 내년 1분기 중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선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로 5조~6조원대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 규모 상 상장 초기 인덱스펀드를 포함한 대부분 펀드에서 편입해야 할 종목"이라며 "상장 초기 유동물량과 수급에 따라 내년 1분기 SK 주가의 단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역시 내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기반해 상장지분가치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물산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 주식 4.4%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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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40,200원 ▼2,100 -1.48%)은 16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000원(0.96%)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저점인 8만4100원(장중가) 대비로는 22.5%가 올랐지만 PBR(주가순자산비율) 0.85배 수준의 저평가 상태다.
증권업계에선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되고 내년 반도체가격이 반등하면서 반도체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주가 강세가 전망되지만 삼성전자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은 현재 23.2%에 달해 일부 기관투자자 BM펀드들의 투자 대안으로 삼성물산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에 별도기준 순차입금을 합산한 기업가치는 21조원으로 상장지분가치 33조6000억원을 하회하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