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기상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옵저버'와 함께 다양한 날씨를 관측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를 점포 별로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설치하는 기상관측장비는 초미세먼지, 기온, 습도, 강수유무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가로 10㎝, 높이 13㎝의 소형장비로 점포에 설치가 용이하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100여개 점포에 설치한다. 세븐일레븐은 보다 꼼꼼한 기상 관측이 가능하도록 내년까지 설치 점포를 3000여개로 확대한다.
플랫폼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건 세븐일레븐만이 아니다. GS25는 지난 9월 전동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의 충전·주차 서비스를 도입했고, CU는 차량공유 업체 '쏘카'와 손잡고 'CU쏘카존'을 도입했다. 또 지난 8월에는 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전국 3000여개 매장에서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로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점포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