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대만 철도청(TRA)에서 수주한 교외선 전동차 조감도/사진제공=현대로템
'미래'(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만 레일 심포지엄은 대만 철도청에서 미학(美學)의 개념을 최초로 적용한 디자인의 열차를 대만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린자룽 대만 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주요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만의 유력 종합지인 빈과일보는 "대만 철도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동차의 모형과 차량 조감도를 전시하고 실물 크기의 운전석 모형도 함께 전시해 시민들이 직접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체 연구 개발한 가상현실(VR)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타이베이 시민들은 열차 가상현실(VR) 시스템을 활용해 승객의 시선으로 대만 교외선 전동차의 내부와 운전실의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현지 호평을 이어나가 대만에서 추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