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 사진=민승기 기자
복지부는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공익적 R&D 투자 강화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등 4대 추진 전략 초점을 두고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범부처전주기 의료기기 R&D,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 치의학 의료기술 R&D 등은 신규 사업으로 각각 301억원, 22억원, 20억원이 투입된다. 줄기세포·재생의료 지원 금액은 올해 123억원에서 253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신약개발 지원 투자금은 218억원에서 155억원으로 줄었다.
100만명 규모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AI),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에 588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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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 개발에 1041억원을 지원한다. 신규과제 예산 규모는 230억원이다.
의료취약계층 재활·돌봄 서비스 및 만성질환 등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국민 건강증진 R&D에는 신규 과제 투자액 214억원을 포함해 총 1022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674억원을 투자해 병원을 연구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핵심 인재를 양성 사업에는 192억원을 지원한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백신 자급화 기술 개발에 신규 예산 12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수입 의존 화장품 기초소재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등 국산화 지원 등 국산화 지원 R&D 사업 분야에 448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신규과제 투자액은 291억원이다.
복지부는 오는 20일쯤 내년 R&D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htdrea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