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온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좀 더 쉽게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히알루로니다제는 양, 염소 등 동물의 고환에서 추출한 이종 단백질인 탓에 부작용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할로자임(Halozyme)이 세계 최초로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늘고 있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다양한 치료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바이오 제제 기술 시장에서 주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바이오 산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 휴온스랩을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신규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