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옛 서울역 옥상 40m 공중보행교배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7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화역사와 '서울역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부담하고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화역사는 옛 서울역사 옥상에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역 주요 공간을 연결하는 보행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2017년 호텔마누, 대우재단빌딩, 올해 메트로빌딩에 이어 네 번째로 서울역이 서울로7017과 공중 보행교로 연결된다. 기존 고가차도에서 공중 보행로로 변신하면서 서울로7017에 부족했던 휴게공간을 보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와 도로로 둘러싸여 도심 속 고립된 섬처럼 남아있던 서울역으로의 보행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그동안 판매시설 위주로 운영돼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한계도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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