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부친 '빚투'에 "세상 무너지는 느낌" 고백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기자 2019.1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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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티파니 영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가수 티파니 영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최근 티파니 영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소녀시대 탈퇴 이후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출연해 지난해 부친의 '빚투'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0여년 전 티파니의 부친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티파니는 당시 자신도 부친의 채무 때문에 협박을 받기도 했으며, 부친과는 7년 전 연락을 끊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티파니는 "사적이고, 나도 모르는, 이야기하지 않았던 많은 내용의 가족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지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너지는 것을 이겨내고 솔직함으로 다가가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티파니는 소녀시대를 떠나 미국에서 홀로서기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8년 연속으로 1년 365일 중 한 340일 정도 일한 것 같다"며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고 회사를 떠나서 조금 더 천천히 내면을 채우고 공부하고 배우자는 마음이 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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