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스닥의 경우 제도를 도입한 681개사 중 올해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한 곳은 17개사(2.5%)에 그쳤다.
다만 올해 중 코스피 41개사, 코스닥 17개사 등 총 58개사가 9조3000억원의 중간·분기배당을 실시, 전년(54개사, 9조1000억원)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기준 중간·분기배당 회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코스피 3.7%, 코스닥 3.1%) 및 배당성향(코스피 59.0%, 코스닥 43.8%)은 결산배당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중간·분기배당 회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국고채나 정기예금 수익률보다 높아 투자대상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회사별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수익률보다 낮거나, 연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는 정기보고서의 배당실시 내역 등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중간·분기 배당수익률은 동양고속이 9.8%로 가장 높았고, S-Oil이 0.1%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