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접근 금지' 레스터, '8월에 데려온' 소윤주와 재계약 추진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19.12.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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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글라 소윤주. /사진=AFPBBNews=뉴스1차글라 소윤주.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레스터시티가 팀 센터백 차글라 소윤주(23)와 재계약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레스터 머큐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가 재계약과 관련해 소윤주와 얘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리그 소속의 맨체스터 시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맨시티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소윤주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소문이 돌고 있다.

터키 출신의 수비수 소윤주는 지난 8월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레스터시티로 팀을 옮겼다. 별 다른 적응기 없이 팀에 녹아든 모양새다. 올 시즌 리그 16 전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덕분에 레스터시티는 12승 2무 2패(승점 38)를 기록하고 리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소윤주를 핵심 멤버로 분류한 만큼 레스터시티는 재계약을 추진해 맨시티의 관심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윤주를 영입한지 4개월 만에 이뤄지고 있는 일이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아이메리 라포르테(25), 존 스톤스(25)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여름에는 베테랑 수비수 뱅상 콤파니(33)가 고국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로 떠났다. 이에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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