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클래스' 또 인증... FIFA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12.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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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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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로 꼽혔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 게임으로 꼽히는 'FIFA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 EA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FIFA 올해의 팀' 후보 선수들 55인을 공개했다. 공격수 16명, 미드필더 16명, 수비수 18명, 골키퍼 5명까지 55명이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올 시즌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뜻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등에서 21경기에 나섰고, 10골 9어시스트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번리전에서는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후 무려 73m를 홀로 질주하며 '솔로 골'을 폭발시켰다. 마라도나, 호나우두 등 세계 축구의 '전설'들을 소환한 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골'로 손색이 없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공식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팀' 후보에 뽑혔다. 손흥민과 함께 후보로 오른 면면이 화려하다. 현재 세계축구의 '양강'인 메시, 호날두에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 킬리앙 음바페(21·파리 생제르망),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아스날), 세르히오 아구에로(31·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피르미누(28·리버풀), 에당 아자르(28·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26·토트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27·리버풀),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망), 베르나르두 실바(25·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25·맨체스터 시티)가 후보로 올랐다.

유럽 5대 리그를 호령하는 특급 공격수들이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도 당당히 이들과 나란히 섰다.


EA스포츠가 발표한 FIFA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16인. /사진=EA스포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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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스포츠가 발표한 FIFA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 16인. /사진=EA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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