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얘기다. 영화관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이 있는'강변 테크노마트' 바로 옆에 있는 대단지다. 최고 30층, 15개동, 1592가구 규모로 1997년 준공됐다. 59·84·126·183㎡(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돼 있다
최근 아파트값은 상승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도별 최고 실거래가가 59㎡는 2016년 5억5000만원이었는데 2017년 6억3500만원, 지난해 7억6000만원, 올해 10월 8억8000만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3년 전보다 60%, 2년 전보다는 39%, 1년 전보다는 16% 각각 상승했다. 현재 매매호가는 9억5000만~10억2000만원으로 두 달여 만에 가격이 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단지 내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서울 '광진구을'에서 5선 의원이 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어 10억원 가까이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현재 해당 면적의 매물은 없지만 다른 면적의 호가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은 17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추 후보자 매입가보다 10억원가량 아파트값이 뛰었다.
지하철2호선 강변역 인근 '강변 테크노마트'와 그 옆에 위치한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단지 모습이 보인다./사진= 박미주 기자
이 시각 인기 뉴스
소위 명문 학군으로 알려진 광남초·중·고, 광진중 등과 가까워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단지에선 올림픽대교와 강 건너 롯데타워 등이 보이고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내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올라 저평가됐다 보긴 어렵지만 개발 호재가 있고 강남 등 아파트 가격도 꺾이지 않고 있어 아파트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아파트' 단지 내 투명방음벽 너머로 보이는 한강변 모습. 강변북로와 올림픽대교, 잠실 '롯데타워' 등이 보인다./사진= 박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