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머니투데이가 2013년 공동으로 정부에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KIAT 주관·머니투데이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산업강국 독일이 2001년부터 진행 중인 '걸스데이' 프로그램을 한국에 맞게 벤치마킹했다. 산업현장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 여성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이날 시상은 수기공모전과 우수 체험현장, 서포터즈 부문에서 이뤄졌다. 수기공모전 최우수상(산업부 장관상)은 양명여고 김채연양과 서곶중 임은서양이 받았다. 우수 체험현장과 대학생 서포터즈 최우수상(산업부 장관상)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성신여대 박선영씨가 각각 선정됐다.
행사에선 참여학생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전문 입시 컨설턴트 초청강연도 진행됐다.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이주현 KIAT 기업지원본부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케이걸스데이는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이공계 진학과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KIAT는 여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우리나라를 빛내는 여성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