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파버나인연구소에서 열린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계 진출 확산을 돕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 등 산업기술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K걸스데이(K-Girls' Day)' 행사에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심상미 파버나인 연구소장, 이제훈 파버나인 대표와 덕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머니투데이가 2013년 공동으로 정부에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KIAT 주관·머니투데이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6년간 640여개 기관과 1만2000여명의 여학생들이 케이걸스데이에 참여했다. 올해에는 여학생 2000여명이 전국 100개의 산업현장을 찾았다.
행사에선 참여학생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전문 입시 컨설턴트 초청강연도 진행됐다.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이주현 KIAT 기업지원본부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케이걸스데이는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이공계 진학과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KIAT는 여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우리나라를 빛내는 여성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