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 글로벌 2억 다운로드 돌파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1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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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전문 기업 키네마스터가 지난 12월 11일(수)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으로 PC에서나 제공하던 고급 편집 기능은 물론 배경음악, 스티커, 폰트 등 편집에 활용 가능한 각종 에셋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모바일로 영상을 제작하고 YouTube 및 각종 SNS에 업로드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3분기 말 기준 키네마스터의 앱 매출은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됐으며 그 중 플레이스토어에서 가장 큰 수익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은 20%가 넘는다.

수상 당일 키네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는 유명 모바일 게임앱이나 플랫폼앱 등에서 나올 수 있는 수치로 구독 기반의 앱에서는 좀처럼 나오기 힘든 사례다. 이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소비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PC 수준의 고급 편집 기능을 갖춘 키네마스터가 대중화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이다.



아울러 올 초 사명을 앱 이름과 동일하게 키네마스터로 변경해 이런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키네마스터 임일택 대표는 "조만간 텍스트 스타일 등이 추가된 4.12 버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2020년도에도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와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앱 수익화를 전개할 것"이라며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께 보답하기 위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플레이는 매년 말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앱과 게임을 '올해를 빛낸 앱·게임'으로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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