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광장동 상록타워 전용 49㎡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2억7950만원(5층)에서 올해 8월 4억5000만원(9층)으로 61% 올랐다.
중층부 이상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상위권 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광남학군'에 포함돼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도보권에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이 있다. 올림픽대교, 잠실대교 등과 인접해 자차로 강남권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내에 있는 다른 평형들의 가격도 지난 1년간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억5720만원에 매매된 전용 59㎡(8층)은 올해 10월 14층 매물이 7억4500만원에 팔렸고, 전용 84㎡는 지난해 5월 5억5650만원(21층)에서 올해 10월 9억원(14층)으로 가격이 뛰었다.
이들 평형은 상승률이 전용 49㎡보다 높은데 순위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통계를 작성하면서 전년대비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경우 이상거래 가능성도 있고, 전반적인 통계 수치를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시세 확인 등 조정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올해 개그맨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이 아파트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 아파트 위치도. /사진=네이버 부동산 지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