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못난이 감자(900g)를 78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100g당 87원으로 일반 감자(100g 당 348원)보다 저렴하다. 총 물량은 30톤으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감자의 이틀치 물량이다. 전날 방송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SBS에서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씨는 강원도의 한 감자 농가를 찾았다. 방문 농가에서 30톤에 달하는 못난이 감자가 팔리지 못하고 버려지자 백종원씨는 정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정 부회장은 "(못난이 감자를)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며 백종원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맛남의 광장과 함께 다양한 식재료를 소개하고, 해당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못난이 감자와 양미리 등 지역 특산품을 고객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