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화장품주' 급등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1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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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중국 소비 관련주인 '화장품주'가 강세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한국화장품 (6,070원 ▼20 -0.33%)은 전 거래일 보다 2210원(23.66%) 오른 1만15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화장품제조 (25,100원 ▲350 +1.41%)도 전 거래일 보다 5150원(17.28%) 오른 3만4950원을 기록 중이다. 코리아나 (2,670원 ▲5 +0.19%)(13.77%)와 토니모리 (6,200원 ▲250 +4.20%)(9.79%)도 10%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양국 협상팀이 마련한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15일로 예정된 대중국 추가관세를 철회하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화장품주의 강세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 내 화장품 사업 공격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사드 갈등 이후 첫 방한 소식에도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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