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은 '모빌리티 정의'(Mobility Justice)의 저자인 미미 셸러 미국 드렉셀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모빌리티 정의를 위한 운동'을 주제로 지난 11일 교내 새천년관에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건국대 제공) © 뉴스1
이번 강연회는 셸러 교수의 저서 '모빌리티 정의'의 한글 번역본 출간을 기념해 열렸다.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은 최근 9번째 모빌리티 인문학총서로 이 책을 번역 출간했다. '모빌리티 정의'는 기후변화, 지속 불가능한 도시성, 폐쇄적인 국경과 같은 전 지구적 위기 상황에서 이 문제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고 궁극적으로는 왜 모빌리티인가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책이다.
또 "모빌리티 정의는 이동과 주거에 대한 인간?자연적 권리가 보호되도록 이끄는 도덕적 나침반"이라며 "이는 이동적 공유재(mobilie commons)와 공유 모빌리티(commoning mobility)를 다시 활성화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셸러 교수는 "모빌리티 정의를 위한 운동은 몸, 거리, 도시, 국가와 세계를 연결해 잠재적으로 사회 운동들 사이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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