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삼성·현대차 등 '사회적책임 모범기업' 시상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19.12.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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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대사 "재중 한국기업 CSR활동, 中서도 높은 평가"

장하성 주중 중국대사(왼쪽에서 4번째)가 12일 재중 한국CSR모범기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중 한국대사관장하성 주중 중국대사(왼쪽에서 4번째)가 12일 재중 한국CSR모범기업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용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주중 한국대사관


삼성과 현대차그룹, LG, SK, CJ, 포스코 등이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모범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2일 '2019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시상 및 CSR 포럼'을 열어 이 기업들을 포함해 4개부분에서 모두 20개 기업에 모범기업상을 수여했다.



우수전략 부분은 최우수상은 삼성(중국)과 현대차그룹(중국)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LG전자, 두산(중국), 북경현대모비스가 받았다.

고객만족 최우수는 LG화학과 북경한미약품이, 우수상은 세라젬의료기계, 우리은행, 아모레퍼시픽이 받았다.



지역공헌 최우수는 SK차이나와 CJ그룹중국본사가, 우수상은 아시아나항공, 중국SPC, 칭다오리둥화공이 받았다.

창조혁신분야는 SK하이닉스와 포스코차이나가 최우수상을, 대한항공, 오리온, 만도차이나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진전도 열렸는데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CJ그룹 중국본사와 북경한미약품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중국), 포스코차이나가 탔다.


장하성 주중 대사는 환영사에서 "재중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CSR활동이 중국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중요한 정책인 빈곤퇴치에 힘을 보태 중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며 우리기업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면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고 이를 통해 한중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SR모범기업 시상식은 2015년 중국내 외국공관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곽글 선임연구원과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종홍우 주임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중국의 아이퇀디엔펑,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북경한미약품의 사례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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