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반도체株 급등에 증시도 방긋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9.1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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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12일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뜻을 시사하면서 경기민감주인 IT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16% 상승한 1만1836.42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4% 오른 2만3424.8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1.3% 상승한 2만6990.01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3% 내린 2915.7을 기록했다.



종목 별로는 대만 반도체 업체인 TSMC가 3.92%, ASE가 5.62% 급등했다. 일본에서는 도쿄일렉트론이 4.86%, 디스코가 4.71% 뛰었다.

이날 새벽 미국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데다 미국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하는 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23%가 급등한 덕분이다. 내년에는 5G 투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적극적인 매수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12일에는 영국 총선거가 진행되고, 15일에는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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