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도 카메라 4개 달았다, 가격은 20만원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9.12.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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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8T' 전면과 후면.샤오미 '홍미노트8T' 전면과 후면.


'가성비(가격대성능비) 끝판왕' 중국 샤오미가 '홍미노트 시리즈' 최신작 '홍미노트8T'를 국내 출시한다. 쿼드(4개) 카메라와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으로 성능은 높이면서, 가격은 20만원대로 갖췄다. 최강의 가성비 제품으로 삼성, LG의 안방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6일 레드미노트8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제품은 4GB(기가바이트) 램과 64GB 저장용량을 갖춘 단일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이날부터 지모비코리아, 쿠팡, 롯데하이마트, CJ헬로에서 사전판매가 시작된다.



제품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후면에는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쿼드 카메라는 대형1/2인치 센서를 장착한 79.4도 화각의 4800만 화소(f/1.79)의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중심으로, 120도 회각의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로 구성됐다.



이날 제품 소개를 맡은 버즈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PR 담당은 "어느 거리에서도 높은 해상도의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홍미노트8T의 전면에는 AI 기능을 갖춘 1300만 화소(f/2.0)의 셀프 카메라가 적용됐다. 또 홍미노트 시리즈 최초로 전면 카메라에 파노라마 촬영 기능을 갖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향상된 야간 촬영, AI 장면 포착, AI 스마트 뷰티, AI 인물모드 등을 제공한다.
12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왼쪽)와 버즈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PR담당이 '홍미노트8T'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12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왼쪽)와 버즈니아 수 샤오미 글로벌 PR담당이 '홍미노트8T'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중급형인 퀄컴 스냅드래곤 665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4000mAh(밀리암페어시)이며 USB C 포트를 적용했다.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제품 구매 시 18W 고속 충전기가 기본 제공된다.

이번 홍미노트8T는 그 동안 샤오미 제품에서 볼 수 없던 NFC가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간편결제를 비롯해 교통카드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홍미 브랜드는 국내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좋은 품질, 착한가격으로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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