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셀바스그룹에 따르면 셀바스AI (16,570원 ▼60 -0.36%)는 지난 11일 마이스터 프라이빗 에쿼티 주식회사 외 1인과 인프라웨어 주식 934만9796주를 209억99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단가는 2246원이다.
셀바스그룹이 인프라웨어 (6,530원 ▼90 -1.36%) 매각을 결정한 이유는 주요 사업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프라웨어는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열람, 편집할 수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 모바일 게임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셀바스그룹은 매각 자금으로 셀바스헬스케어 (4,830원 ▼10 -0.21%)의 자금수혈을 할 예정이다. 전일 셀바스헬스케어는 셀바스AI와 인프라웨어를 대상으로 8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셀바스AI는 총 45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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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그룹 관계자는 "셀바스헬스케어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관리종목 탈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 이번 매각으로 현재 거래 정지 중인 셀바스AI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셀바스AI는 올해 3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고, 8월 재감사를 통해 감사의견 적정 변경과 함께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매각 차익은 올해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