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개발사 에이펀인터렉티브 디지털 셀럽 '아뽀키',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2019.12.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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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언리얼 엔진으로 탄생시킨 디지털 케이팝 셀러브리티인 ‘아뽀키’가 최근 에픽 메가그랜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에이펀인터렉티브사진제공=에이펀인터렉티브


에픽 메가그랜트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만들거나 오픈 소스 3D 그래픽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게임 등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뽀키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언리얼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과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을 접목해, 에이펀인터렉티브만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독자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만든 디지털 셀러브리티다. 지난 4월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아뽀키는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SK그룹의 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실시간 홀로그램 3D로 구현한 20주기 추모행사를 SK, SM C&C와 함께 기획•제작했다.

더불어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의 넷마블 부스에서도 버추얼 라이브 캐릭터 기술로 제작된 '세븐나이츠2'의 히로인 '렌'이 관람객들과 함께 실시간 토크쇼를 진행해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에이펀인터렉티브는 현재 원활한 디지털 셀럽 개발을 위해 독자적으로 갖춘 버추얼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4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해 3D 애니메이션 및 3D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또한,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많은 아티스트들을 보유해 디자인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하루에 한편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에이펀인터랙티브는 최근 교원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챌린지의 대상인 ‘딥 챌린지’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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