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공유 라운드 인터뷰 / 사진제공=매니지먼트숲
11일 오후 방송된 SBS의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공유는 연기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배우 공유가 아닌 인간 공지철로서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장도연은 공유와 이동욱에게 전 여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낸 적이 있자고 묻자,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있다"고 대답했다.
공유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자?'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연락을 안 받아줬다"고 말하자, 장도연은 "그 이후에 한 번 더 연락을 한 적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공유는 "그랬었다"고 웃으며 "사실은 '어제 술에 취해서 (잘못)연락했다'고 문자를 보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공유의 문자를 안 받는 사람도 있구나"면서 공유의 진솔한 모습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유가 출연한 토크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지난 4일부터 방송된 1 :1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출연자의 상황이나 주제와 관련된 장소에서 촬영하는 이색적인 진행 방식을 표방했으며, 특히 진행자 이동욱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가 첫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두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최근 은퇴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