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만개 전화번호 찾아준다" SKT, '누구콜' 서비스 개선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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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떨어져 말해도 품질·음량 깨끗…전국 200만여개 전화번호와 연동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스피커 '누구'(NUGU로 고객 스마트폰 내 저장된 모든 연락처와 전국 약 200만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까지 할 수 있는 '누구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br>{SK텔레콤}은 AI(인공지능)스피커 '누구'(NUGU로 고객 스마트폰 내 저장된 모든 연락처와 전국 약 200만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까지 할 수 있는 '누구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br>


SK텔레콤 (53,300원 ▼800 -1.48%)은 AI(인공지능)스피커 '누구'(NUGU)로 고객 스마트폰 내 저장된 모든 연락처와 전국 약 200만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까지 할 수 있는 '누구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누구콜은 AI스피커 누구나 누구 앱에서 가입자간 무료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4월 출시됐다. SK텔레콤은 이번 누구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고객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새로워진 누구콜 서비스는 상대방의 누구콜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통화가 가능하다. 이는 SK텔레콤이 AI 스피커 누구와 자사 통신망을 연동해 누구콜 미가입자에게 발신 시 누구와 연동된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누구 스피커로 송출하는 기술을 구현하면서 가능해졌다.



또 누구콜 서비스는 T114를 새롭게 연동해 각종 음식점과 병원, 미용실 등 전국 약 200만개의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검색하고 통화 연결까지 할 수 있다. 누구 스피커에 '아리야, OO 치킨집 연결해줘'라고 말하면 발화 지역에서 가까운 OO 치킨집이 검색된다. 원하는 곳이 아니면 '다음', 통화를 원하면 '전화연결' 이라고 말하면 된다.

누구콜은 SK텔레콤만의 통화 품질 향상 처리 기술을 적용해 2m(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바로 옆에서 말한 것처럼 깨끗한 품질과 음량을 보장한다. 새로워진 누구콜 서비스는 기존에 출시한 누구, 누구미니, 누구캔들 , Btv 누구 보유 고객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새로워진 누구콜로 고객들이 집 안에서 음성만으로 원하는 곳 어디든 통화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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