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파크프레티지' 전용 114㎡ 청약경쟁률 711대 1 '최고'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12.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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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청약경쟁률 114.26대 1 기록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새 아파트 공급 위축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되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711대 1를 기록했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 신길뉴타운 3구역에 짓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1순위 청약 결과 187가구 모집에 2만1367건이 청약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114.26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은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선발하는 전용면적 114㎡에서 나왔다. 9가구 모집에 6405건이 청약해 청약경쟁률이 711.67 1을 기록했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전용 85㎡ 초과 물량의 경우 절반은 가점제로, 나머지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발한다. 청약이 어려워지면서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 물량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상태다. 지난 10월초 공급된 서울 강남구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경우 115㎡ 주택형의 청약경쟁률이 42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청약에서 114㎡에 이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59㎡D로 10가구 모집에 1423건이 청약해 청약경쟁률이 142.30대 1에 달했다.

84㎡A 청약경쟁률이 88.49대 1이었으며 59㎡A 청약경쟁률은 84.83대 1을 기록했다.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동, 7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31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 156가구 △84㎡ 151가구 △114㎡ 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2149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59㎡ 5억2000만~5억6300만원, 84㎡ 7억1200만~7억5600만원, 114㎡ 8억5700만~8억9800만원이다. 주변 분양권 시세 대비 4억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돼 '로또' 단지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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