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가 2018년 7월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편소설 '해리'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공지영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정세균 총리? 반대한다"며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정 전 국회의장은) '봉침(벌침)목사'가 자기 뒷배라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닌다"며 "문재인 의원 북(책) 토크콘서트 때 전북(지역) 대표로 올라간 '봉침목사', 누가 그녀를 전북 대표로 저기 올렸을까?"라고 전했다.
공지영이 11일 트위터를 통해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일명 '봉침목사'가 자신의 뒷배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봉침목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정 전 국회의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의원 시절 참석한 '내가 바라는 나라' 북토크콘서트에도 '봉침목사'가 전북대표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사진=공지영 트위터 캡처
앞서 공지영은 2017년 9월 '전주 봉침사건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공지영은 당시 장애인 시설인 천사미소주간센터 대표였던 이 모 목사가 무면허로 봉침을 놨으며, 수억원대 후원금을 가로챘다 등을 주장했다.
하지만 공지영이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정 전 국회의장과 봉침목사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 국무총리의 후임으로는 정 전 국회의장과 더불어 4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언급되고 있다. 청와대는 후보자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로, 총리 인선은 이번 주가 아닌 다음 주로 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