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 보러 가볼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2.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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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12~15일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전시 및 판매

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신라의 소리. /사진=한국관광공사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신라의 소리.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특색있는 한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199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1900여 점의 관광기념품을 배출하며 국내 관광기념품 사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 우리 고장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념품'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 일반부문 342점, 지역부문 84점 등 총 426점의 기념품이 접수됐다. 다섯 차례 심사를 거쳐 총 30점의 기념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실용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손수제작(DIY)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광화문을 직접 조립하고 채색해볼 수 있는 '광화문&광화문광장 조립 채색 키트'가 대통령상을, '신라의 소리', '전통악기 3D 퍼즐'이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전통악이 3D 퍼즐. /사진=한국관광공사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전통악이 3D 퍼즐.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 전통문화를 생활용품에 접목한 제품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도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일반부문 외에 전국 지자체 추천 대표작 10점에 '지역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지난 7월 1차 선정 이후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상품화 지원 기회를 받았다. △'한국관광명품' 인증표시 부여 △각종 박람회 참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신청자격 부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과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입점 기회도 제공된다. 또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핸드메이드 쇼핑몰 아이디어스(Idus)와 함께 '관광기념품 공모전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기념품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제품 개선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외국인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관광기념품 발굴로 지역의 다양한 매력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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