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과 친구된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세계거탑연맹 가입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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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세계거탑연맹 49번째 회원으로 가입…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에펠탑과 견줘 손색 없단 평가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세계거탑연맹(WFGT)의 49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롯데월드는 지난 10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TV타워'에서 서울스카이의 WFGT 회원가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가입을 계기로 서울스카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서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세계 4위,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서울 최고의 마천루다.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빈 만찬을 진행했고, 덴마크 왕세자와 벨기에 공주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방문하며 이름을 알렸다.

WFGT는 전망대 시설이 갖춰진 관광 명소이면서 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만 가입할 수 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파리 에펠탑, 토론토 CN타워 등이 대표적인 회원이다. 서울스카이는 연맹 임원진들로부터 세계적인 건물들과 견줘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입이 승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WFGT 회원들은 산업 기술, 마케팅, 비즈니스 지식을 비롯한 인프라를 상호 활용하고 운영 성공 사례, 산업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공유해 랜드마크 위상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펼친다. 서울스카이 역시 세계적인 랜드마크들과 다양한 협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향후 팔로워 204만 명을 보유한 파리 에펠탑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스카이 소개 게시물을 업로드해 전 세계인에게 서울스카이를 알릴 예정"이라며 "서울스카이 역시 연맹에 가입된 랜드마크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세계거탑연맹(WFGT)에 가입했다. 사진은 최원기 서울스카이 부문장(오른쪽)과 크리스티나 아우 WFGT 대표의 모습.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세계거탑연맹(WFGT)에 가입했다. 사진은 최원기 서울스카이 부문장(오른쪽)과 크리스티나 아우 WFGT 대표의 모습. /사진=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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