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처남 장희웅 김건모 언급 영상 삭제…"따뜻하고 가족적"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기자 2019.12.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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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출연한 김건모 처남 장희웅, "김건모는 따뜻한 사람"영상 온라인 게시됐다 삭제돼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매형인 김건모를 언급한 장희웅씨. 현재 해당 영상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 사진 = 비디오스타 갈무리'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매형인 김건모를 언급한 장희웅씨. 현재 해당 영상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 사진 = 비디오스타 갈무리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김건모의 예비 처남 배우 장희웅씨(39)가 김건모를"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이라고 언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의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장씨는 예비 매형 김건모와 동생 장지연씨의 만남 과정 등 뒷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었으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장씨의 김건모-장지연 부부 관련 언급은 통째로 편집됐다.



그러나 방송 후 담당자가 영상을 인터넷 상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장씨가 김건모-장지연 부부를 언급하는 영상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비디오스타'측이 게시한 영상은 19개 정도지만 그 중 장씨가 김건모-장지연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은 총 4개다. 장씨는"내 동생도 돌아이인데 그분(김건모)도 기인이다"면서 "내 동생이니까 만난다. 내 동생이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다"등 김건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장씨가 김건모에 대해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이라면서 "(나이가 많은)김건모와 자신을 아버지가 서열 정리 해줘 '형-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는 등의 언급을 하는 영상도 공개됐지만, 본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던 부분들이 온라인용 영상에 공개되자 '경솔했다'는 지적이 일면서 '비디오스타'측은 결국 해당 영상들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고소와 악성 루머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10일 강 변호사는 "A씨 외에도 김건모에게 맞아 골절된 피해자가 있다"며 추가 폭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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