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김보경·이재영 등... 2019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스타뉴스 포시즌스호텔=김우종 기자 2019.1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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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포츠동아 제공)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들이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포츠동아 제공)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뽑는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류현진(LA 다저스)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현종은 전체 구단별 5명씩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5점) 25표, 2위(3점) 9표, 3위(1점) 7표 등 총 159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양의지(NC 다이노스)로 1위 16표 등 전체 128점을 받았다.

K리그에서는 김보경(울산 현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위 27표, 2위 13표, 3위 3표로 총 177점을 받았다. 2위는 137점을 받은 문선민(전북 현대)이었다.



남자프로농구는 총 137점을 기록한 이정현(전주 KCC)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총 40명의 투표인단 중 25명이 이정현에게 1위표를 줬다. 2위는 같은 팀 이대성으로 52점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가 전체 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7명의 1위표를 받았고,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6명의 1위표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김한별은 2위 8표, 3위 7표로 총 61점을 획득해 2위 5표, 3위 4표로 54점을 기록한 박지수를 제치고 시상대에 올랐다.

7개 구단 35명이 투표한 남자프로배구는 박철우(삼성화재)가 1위 9표, 2위 6표, 3위 4표로 총 67점을 올리며 수상자가 됐다. 대한항공을 함께 이끌고 있는 정지석(55점)과 한선수(53점)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프로배구는 이재영(흥국생명)이 1위 15표, 2위 5표, 3위 2표 총 92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64점을 받은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상금랭킹 상위 40명이 투표권을 지닌 남자프로골프는 문경준(휴셈)이 총 16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 1위 30표, 2위 5표, 3위 1표를 기록했다. 여자프로골프는 최혜진(롯데)이 올해의 선수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위 24표, 2위 8표, 3위 1표로 총 145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11년째로 프로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동료들 중에서 ‘올해의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종목 8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 수상자 류현진은 황금열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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