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파장기변 광직접회로 레이저 개발 "5G 시장 핵심 선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2.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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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특허, 지적재산권 확보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 (12,650원 ▲160 +1.28%)은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10기가비피에스(Gbps), 25Gbps 파장가변 광직접회로 레이저(Tunable laser diode)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장가변레이저는 파장가변형(Tunable) 광트랜시버에 핵심으로, 파장가변 폭을 넓인 광소자이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고정된 파장의 레이저가 발생이 되나 파장가변레이저는 원하는 파장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이솔루션 관계자는 "고속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마하젠더 변조기를 광직접회로에 구현하였고 반도체 공정이 타 경쟁사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있도록 설계됐다"며 "독자적인 특허, 지적재산권 (IP)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장별로 재고를 보유해야 하는 고정파장형 광트랜시버에 비해서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광트랜시버 재고를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연결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며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시장 및 북미를 중심으로 컴캐스트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케이블 TV시장으로 사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트랜시버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10Gbps급의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시장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세계적으로 11억 5600만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10G급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를 사용하고 있으나 향후 25G급과 50G급의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10Gbps과 25Gbps 파장가변 레이저를 기반으로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를 상용화를 추진, 2021년 양산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레이저 소자의 개발은 최근 국가 정책적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의 좋은 선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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