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사진=신재은 에디터
홍합의 효능, 심혈관 질환 예방과 피로회복에 탁월
홍합은 ‘붉은 조개’라는 뜻으로, 조개 중에서 크게 짜지 않아 담치라고도 불렸다. 홍합의 살을 봤을 때, 붉은 것과 하얀 것을 구분할 수 있는데 붉은 것은 암컷, 하얀 것은 수컷이다.
홍합탕/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홍합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타우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및 기력회복에 효능을 보인다. 타우린은 숙취해소에 좋기로 유명한데,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잘 분해되도록 하고 간 손상 회복을 촉진한다.
섭? 초록홍합? 홍합의 종류
지중해담치(왼쪽)와 참담치(오른쪽) 비교 사진/사진=신재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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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강릉, 속초 등지에 서식하는 참담치는 큰 크기를 자랑한다. 지중해담치와 구별하기도 쉬운 이유다. 자연산이기 때문에 껍질에 해초와 따개비 등과 같은 작은 조개들이 붙어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껍질도 지중해담치와 비교했을 때 훨씬 두껍고 강하다.
참담치는 지중해담치와 비교했을 때 훨씬 쫄깃하고 깊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살도 훨씬 두터운 편이다.
지중해담치는 다양한 요리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홍합이다. 주로 남해안 통영이나 창원 등지에서 양식되며, 껍질에 광이 나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도 검지 길이 정도 되며, 참담치에 비해 작다.
지중해담치는 부드러운 살 맛과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한다.
초록입홍합/사진=게티이미지뱅크
초록입홍합은 참담치나 지중해담치와 비교했을 때 높은 살수율을 자랑한다. 홍합 자체의 깊은 맛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부드러운 식감이다.
신선한 홍합을 선택하는 방법은?
홍합은 4월부터 7월까지 산란기이기 때문에 삭시토신이라는 독소를 품고 있다.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신선한 홍합을 고르려면 어떤 것을 봐야할까? 홍합을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나고 입을 다물고 있는 것,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만약 조리한 후에 이상한 맛이 난다면 먹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좋다.
홍합은 손질한 후 보관하자
깨끗하게 씻고 족사를 제거한 홍합/사진=신재은 에디터
홍합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깨끗하게 손질한 후 살짝 데쳐내고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홍합 밥, 홍합탕, 홍합찜 등 한 끼 식사는 물론 파스타, 각종 볶음 요리 등에 부재료로 기능하는 홍합. 제철 맞은 영양만점 홍합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