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베트남 공장 증설로 내년 실적 개선-키움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9.12.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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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공장 증설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11일 지난 10월 베트남 호치민 공장 부직포 1개 라인(30만m/월 규모) 증설을 완료했으며 이는 내년부터 반영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실적은 부직포 라인의 공정상 문제에 따른 생산 차질과 일부 제품 믹스 악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문제로 최근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늘어나는 합성피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 지역에 1만8000㎡ 규모의 공장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며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은 현대차 신규 차종 내 내장재, 항공기 및 대형 극장 내 좌석, 막스마라 등 의류 브랜드 제품 공급 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구성 및 방염성 등의 우수한 물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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