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남편·아들과 함께 제주살이…"아이 정서 좋아져"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2.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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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배우 김현숙과 윤종 부부의 제주도 생활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김현숙-윤종 부부가 첫 출연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김현숙은 "아이의 정서가 좋아지더라"며 제주살이를 극찬했다.



이날 윤종은 김현숙보다 일찍 일어나 식탁 위의 화분에 꽃꽂이하며 아침을 맞았다. 윤종은 곧이어 한약을 데워 막 일어난 김현숙에게 건넸다. 김현숙이 준비된 약을 보며 "약 데웠어?"라고 묻자 윤종은 "네가 차가운 걸 먹겠니?"라며 웃었다.

출근한 윤종은 일을 하던 중 김현숙에게 전화를 걸어 "한라산에 눈이 온다"며 감상에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현숙은 윤종의 로맨틱한 말에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은 퇴근을 마친 뒤엔 집 안을 청소했다. 이어 김현숙과 함께 귤밭에 들러 귤을 수확하기 시작했다. 김현숙이 일을 하지 않고 귤을 보며 감탄만 하고 있자 윤종은 "입으로 따지 말고, 몸으로 따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알겠다"고 했지만 이어 "하민이 데리러 가야 해"라고 하며 윤종을 남겨두고 밭을 떠났다. 결국 윤종은 홀로 귤을 수확했다.

아들 하민이 하원하면서 세 가족은 한자리에 모였다. 윤종은 "술 먹기 좋은 날"이라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현숙이 "이런 날에는 불 피워야겠다"고 화답하자 윤종은 "불이야 항상 뭐, 내 마음이 안 뜨겁나?"라는 말로 김현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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