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2020년 문화교류의 해…중동 K컬처 꽃피운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9.12.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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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른쪽은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사진 왼쪽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른쪽은 누라 알 카비 아랍에미리트(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을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방면에서 합동·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랍에미리트 문화지식개발부와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하고 한류가 중동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Δ양국 문화강좌 Δ아부다비 한국 대중음악(K-pop) 축제 Δ한국현대미술 특별전 Δ국악 공연 Δ현대무용 공연 Δ한국시집 아랍어 출간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 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렸다.

UAE 문화지식개발부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고유의 문화예술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아시아에서 '한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0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를 K컬처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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