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토핑 추가한 수제버거, 고추장 짜장소스 섞인 즉석떡볶이, 푸주가 잔뜩 들어간 마라샹궈…. 김 대리는 어제도 그제도 그 전날에도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배달음식 매니아 김 대리 집 냉장고엔 콜라가 하나 둘 늘어난다. 마셔도 마셔도 계속 생기는 콜라, 어떻게 처리할까.
콜라로 청소하기
콜라는 산성도가 높아 금속산화물을 손쉽게 녹인다. 칫솔 등 청소에 쓸 도구를 콜라에 일정 시간 담가둔 뒤, 녹이 슨 부분에 대고 슥슥 문지르면 금세 녹이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체인이나 부품, 자동차 범퍼, 배터리 등을 닦을 때 콜라를 활용하면 된다.
요리 한 번 하면 여기저기 더러워진 부엌 싱크대, 가스레인지 등도 콜라를 살짝 적신 휴지로 닦아내면 기름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 외 껌이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콜라에 담가두면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핏자국을 없애는 데에도 콜라를 이용하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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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좋고, 종에 따라 공기정화까지 책임지는 식물. 화분은 여러모로 좋지만, 화분에 꼬이는 해충은 성가시다. 화분 주변에 콜라를 놓아보자. 콜라의 산성이 식물에 접근하는 해충을 막는 것은 물론 민달팽이 등 해충을 박멸해준다. 분무기에 콜라를 넣어 해충이 생긴 식물 잎 부분에 뿌려줘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에는 해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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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를 막아주는 콜라, 벌레 물렸을 때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 모기나 벌에 물렸는데 마땅히 치료할 게 없다면 콜라를 발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물놀이 중 해파리나 가오리에 쏘였을 때도 콜라를 활용한다면 잠시나마 고통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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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는 요리 재료로도 유용하다. 고기 밑간을 할 때 콜라를 살짝 넣어주면 콜라에 든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해 고기 육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또 생닭이나 돼지고기를 골라에 한 시간쯤 담가두면 고기에 있는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쌈장을 보관할 때 콜라를 조금 부어주면 쌈장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동시에 맛도 좋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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