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나 기침을 할 땐 사진처럼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예절을 지키는 것이 좋다./사진=이미지투데이
독감 환자 급증…재채기·기침 예절 의식은?질병관리본부가 2014년 발표한 기침 예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6명은 독감을 예방하는 핵심 생활수칙인 기침 예절을 전혀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실천율은 청소년이 58.2%, 성인 41.6%로 나타났다. 기침이 묻은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는 실천율도 청소년 95.1%, 성인 93.1%로 조사됐다.
어쩔 수 없이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재채기나 기침을 했다면 빠르게 손을 세척하자./사진=이미지투데이
하지만 기침 예절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막는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손에 묻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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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기침 예절은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이다.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다면 다른 물건을 만지지 않고 재빨리 손수건이나 휴지로 닦고 화장실에 가서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기침이 잦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끼는 것도 좋은 대처방법이 될 수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작은 입자들이 날아가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기침이나 재채기로 튀어나온 입자들이 날아가는 최대 속도는 시속 160㎞에 달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기침 예절과 마스크 쓰기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