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 상대 수익배분 법적 대응 검토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12.09 22:44
글자크기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를 상대로 수익배분 관련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JTBC '뉴스룸'은 이날 BTS가 서울 한 대형 로펌에 빅히트 측과의 수익 배분 문제 관련 법률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로펌은 기존 수임사건들과 이해충돌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당 로펌은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JTBC는 BTS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고도 보도했다.



다만 빅히트 측은 이와 관련 "사실 무근"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과 지난해 10월 7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향후 기업가치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TOP